IT분야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소프트웨어 기술자경력신고 제도인데요 경력을 증명하기 위해서 필요한 신고이기 때문에 많은 IT분야의 직장인들은 어쩔 수 없이 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소프트웨어 기술자경력신고 과연 해야되나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자경력신고


이 제도는 자신의 경력을 소프트웨어협회에 등록하고 등록된 경력을 기준으로 향후 이직을 하게 될 경우 단가를 측정하기 쉽도록 마련된 일종의 경력관리제도입니다.



저 역시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기 위해 이 제도를 통해 경력을 등록하였습니다.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기 위한 조건중 4년제는 어느 학과나 가능하지만 2년제는 IT관련 업계의 2년이상 경력이 필요하다는 어떻게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 조건이 붙습니다. 



4년제가 컴퓨터학과,정보통신학과 같은데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4년제면 아예 관련이 없는 토목이나 기계쪽도 응시가 가능하면서 정작 2년제인 경우 IT관련 2년이상의 경력이 추가로 필요하다는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거죠.


소프트웨어 기술자경력신고의 논란


1. 경력의 논란


이 제도는 나올때부터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 아닌 IT업계가 개발만 있는게 아니라 서버 DB 네트워크등 모두 다른데 어떻게 경력만 가지고 급수를 나누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 제도는 다른분야는 제쳐두고 일정기간의 프로젝트시 단가를 측정하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큽니다.



실제로 개발분야에서는 일정기간이 넘어가면 급수를 나누는데 별 의미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실제 10년경력과 15년경력 두명이 있다고 할 경우 15년경력이 10년경력보다 개발을 잘 한다는 근거가 없습니다. 


2. 자격증의 논란


이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지 않으면 무조건 초급으로 단가가 매겨진다는데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취급하는 기사 자격증 중 아마 취득하기 쉬운자격증으로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것이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입니다. 



해당 자격증은 비전공자도 어렵지 않게 취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IT업계에서 거의 알아주지 않는 자격증입니다. 회사에서 요구하거나 필요한 경우 외에는 취득을 하지 않습니다. 저도 어떻게 보면 필요에 의해 자격증을 취득한 케이스긴 한데 저 역시 자격증이 필요 없었다면 취득하지 않았겠죠? 



소프트웨어 기술자경력신고 자의든 타의든 어찌되었든 존재하기 때문에 등록을 하는건 IT업계에 다니는 분들은 어쩔 수 없이 등록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악법도 법이라는 말이 있으니까요.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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